영화 <경관의 피> 한국형 범죄 정보 줄거리 결말 해석

출처 : 네이버영화

경계에 선 두 경찰 누구를 믿을 것인가

최우식 조진웅 박희순 권율 등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는 영화 경관의 피이다. 경찰은 정의롭고 원칙주의자로서 국민들을 악에서 지켜주지만 악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맞닿아 있는 직업이다.아주 급박한 상황과 현실에서 악을 마주했을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리고 그 악을 잡기위해 직업정신을 어디까지 지킬 수 있는지가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ㅣ 출연정보

개봉일 : 2022.01.05 / 15세 관람가
감독 : 이규만
주연 :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조연 : 홍기준, 이얼, 백현진, 이현욱, 원현준 등

 

ㅣ 영화 경관의 피 정보

영화 경관의 피는 일본 작가 사사키조의 소설이 원작이다.사사키조가 2008년에 집필한 경찰소설로 일제 패망 직후 경찰관이 된 안조세이지부터 3대에 걸친 경찰집안의 이야기를 그려낸 소설로 주요 등장인물은 안조세이지 그의아들 안조다미오 손자 안조 가즈야이다.소설은 등장인물 세사람의 이름을 각 제목으로 하여 3부작으로 출간되었으며 일본 현지에서 드라마화하여 방영도 되었다.

 

원작소설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1948년 일본전쟁이 끝나고 부흥의 시기를 맞았을때 안조세이지는 경찰관이 되었는데 관할지역에서 발생한 2건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중요한 단서를 발견하나 의문의 추락사로 목숨을 잃게된다.그의 아들 안조다미오는 아버지와 같은 경찰관의 삶을 선택한 후 아버지의 죽음에 감추어진 비밀에 가까워 지지만안조 다미오 역시 인질 사건의 휘말려 세상을 뜨고 만다.사망한 안조 다미오의 아들 안도 가즈야 역시 경찰관이 되어 수사 도중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줌음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의문을 품게 된다.

 

ㅣ 경계에선 두 경찰 누구를 믿을 것 인가

박강윤 형사의 팀에서 함께 일하던 이명재 형사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의 시신을 확인하러 가던 황인호감찰계장은 현장에서 귀에 흉터가 있는 한 남자와 스쳐지나간다. 황은호는 뒤늦게 그가 범인이라는 직감이 들어 쫓아가지만 이내 놓치고 만다.최민재과 선배형사와 함께 범인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선배가 심한 폭력을 행하여 자백을 받아내는데, 원리원칙주의자인 최민재가 선배를 말리지만 소용이 없었다. 약사범에 의해 선배형사는 법정까지 가게 되는데 이에 최민재은 증인으로 출석해 선배의 폭력을 인정하고 이 증언으로 인해 범인은 풀려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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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재의 굴하지 않는 신념을 지켜본 황인호는 그를 호출해 박강윤의 팀으로 들어가 그를 조사해줄 것을 명령한다.이에 최민재는 같은 동료를 감시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며 거절을 했는데 황인호는 박강윤에 의해 경찰이 죽었다고 얘기하며 수사를 해준다면 어릴적 죽게 된 아버지의 비밀을 알려주겠다는 조건을 걸어 수락하게 된다.

그렇게 최민재는 광수대 박강윤의 팀으로 부임하게 된다. 팀원들은 당연히 막내의 일을 하는 줄 알았지만 박강윤의 등장하자 바로 최민재를 조수로 선택하였고 곧장 본인의 차키를 건내며 고가의 옷으로 환복한 뒤 정보원까지 함께 만나고 다녔다. 형사끼리 정보원은 절대 공유하지 않는데 박강윤의 정보원까지 함께 만나는 모습을 보며 팀원들을 최민재를 부러워 한다.

 

최민재가 생각했던 박강윤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인물로 보여지는데 좋은집 좋은차 좋은 옷을 입고 살며 범죄자들과도 가깝게 지내는 인물이였다. 박강윤은 범인검거를 위해서라면 위법은 없다고 생각하는 인물로 압도적인 검거실력을 보여주는 광수대의 에이스이다.

이러한 박강윤이 그 누구보다고 잡고 싶어하는 인물은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좋은 머리를 약 관련 범죄에만 사용하고 있는 나영빈인데 여러차례 나영빈을 잡아 넣지만 그는 늘 법을 교묘하게 피해다니는데 성공한다.

 

박강윤은 경찰조직에서 막대한 후원금을 지원 받아 수사를 하고 있다고 최민재에게 설명하지만 황인호는 박강윤이 경찰윤리를 져버리고 범죄조직과 결탁해 돈을 받고 있다고 의심하며 이 결탁의 증거를 최민재에게 찾아달라고 요구한다.

 

 

최민재는 지시받은대로 박강윤의 모든것을 조사하지만 박강윤이라는 인물은 괜찮은 경찰이였다. 비록 그의 수사방식이 정의롭진 못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범죄자들을 잡았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호탕하고 남자다운 성격으로 그의 팀원들도 박강윤의 말이라면 절대적으로 따랐다.

최민재는 열심히 조사하지만 죄를 조사하기 보단 그의 결백을 증명하고 결국 혐의 없음으로 조사를 종결하는 보고서를 올렸지만 황인호는 이를 무시하고 박강윤을 의심한다.

 

결국 언더커버의 정체를 들켜버린 최민재 하지만 박강윤은 "우리사이에는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다 다만 회사생활은 좀 힘들어 질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박강윤은 정말 죽은 경찰의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는것인지 나영빈을 잡기위해 범죄조직과 결탁한 것인지최민재 아버지의 죽음에 비밀은 무엇인지 끝까지 긴장감 놓칠 수 없는 영화이다.

출처 : 네이버영화

ㅣ 결말

원리원칙주의자였던 최민재는 수감된 박강윤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을 하였고 박강윤은 최민재의 노력으로 출소하게 된다. 원리원칙주의자였던 최민재는 박강윤이 그랬던 것 처럼 보이지 않은 경계선에 있지만 그대로 사회의 악을 잡겠다고 이야기 하며 두사람이 함게 차를 타고 출발하면서 영화가 끝나게 된다.이 영화의 감독인 이규만 감독은 경찰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원리 원칙을 지키고 규율과 절차에 묶여있는 경찰이 정의만으로는 잡을 수 없는 범죄자가 나타났을 때 이 범죄자를 잡기위해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거듭해 구성하 캐릭터들이라고 한다.정리해 보면 정의를 실현하는 방식이 서로 다른 경찰의 대립으로 단순히 범죄자를 검거하는 것으로 끝나는 형사물이 아닌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딜레마를 다룬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