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유령 > 잠입해 있는 유령은 누구인가? 한국 스파이영화 내용

출처 네이버영화

1933년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 내 잠입해 있는 유령이 누구인가

1933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암호문을 기록하는 박차경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자 신임조선총독 야마가타를 암살하기 위해 일본군에 스파이로 있는 난영에게 임무를 전달한다. 남영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신임 조선 총독 야마가타를 암살시도를 하게 된다.

 

 

ㅣ 영화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영화 유령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한국 스파이 액션 영화이지만 중국의 마이자의 풍생이라는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2009년에 영화로 제작되었는데 큰 흥행을 기록했고 해당 영화는 국내에 바람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개봉이 되었었다. 중국 영화에서는 원작과는 다른 뱡향으로 각색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번 영화 유령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영화 유령은 독전의 감독이었던 이해영 감독의 차기작으로 독전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끌고 와 한국 스파이 액션영화에 도전하였다. 영화 유령은 숨은 항일 스파이 조직을 찾아내야 하는 내용이다.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연기된 영화들이 많았는데 이 작품 역시 영화관 개봉이 아닌 넷플릭스 행을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가 좋고 재미있다는 평론을 바탕으로 극장개봉을 하게 되었다.

 

이 영화의 주연인 설경구는 코로나 기간 많은 영화에 출연하기도 하였지만 흥행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연이은 흥행부진을 영화 유령을 통해 씻을 수 있을까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배우 박해수는 영화 유령에서 조선말을 하지 못하는 진짜 일본인으로 등장을 하는데 총독부 내의 스파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대장으로 이번 유령색출을 통해 출세의 길을 열려는 의지가 강한 인물로 표현된다. 박해수는 해당역을 위해 모든 등장장면을 일본어로 소화며 올림픽을 준비한다는 심정으로 일본어 공부에 매진했다고 한다.

ㅣ 줄거리

신임 조선 총독이 한국에 들어왔고 난영은 임무대로 암살을 시도하지만 미수에 그치고만다.

 

출처 네이버영화

조선 총독부 내의 스파이인 유령을 잡기 위해 경호대장인 다카하라카이토는 용의자들을 어떠한 말로 호출하는데 거기에는 박차경 통신감독인 무라야마준지와 정무총감 직속비서인 요시나가유리코와 암호해독을 잘하는 천 계장 그리고 박차경을 마음에 두고 있던 백호가 모였다.

한자리에 모인 유령 후보자들 중에서 유령을 색출해야 하는 다카하라 카이토는 과거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던 무라야마 준지와 계속 마찰을 빚으며 유령 후보자들의 모든 행동과 말을 유심히 관찰한다.

유령인 박차경은 자신조차 속여야 하기에 백호를 따로 불러 이실직고를 하게 된다. 고향으로 가던 길에 잡혀온 백호는 너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탓에 다카하라 카이토의 총에 죽게 되는데 객실에 숨겨놓은 유일한 단서인 영화티켓이 사라졌다는 것을 안 박차경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준지가 영화티켓을 가져갔다고 생각한 박차경과 다카하라 카이토에게 유령을 잡아오겠다고 선언한 무라야마 준지가 난투를 펼치지만 의외로 영화티켓을 가져간 범인은 박차경과 한방을 쓰던 요시나가 유리코였다.

 

 

조선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후배 일본군에게 의심을 받던 무라야마 준지는 다카하라 카이토를 죽이게 되고 요시나가 유리코는 박차경 대신 붙잡히게 된다. 하지만 박차경은 도망가지 않고 유리코를 다시 구출해 내 결국 두 유령은 탈출에 성공한다. 신임 조선 총독의 취임식 당일 조선 스파이 조직인 흑색당이 잠입하게 되는데 무라야마 준지는 취임식 내부에 잠입해 있는 흑색당을 색출하려 영화관 사장과 매표원을 인질로 새운다.

 

 

같은 날 요시나가 유리코와 차경은 흑색당 일당과 힘을 합쳐 무라야마 준지와 일본군들을 사살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3개월 후 충직한 부하들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야마가타 총독은 갑자기 나타난 요시나가 유리코와 박차경이 쏜 기관총에 죽음을 맞이하면서 영화가 마무리된다.

 

ㅣ 영화 후기

영화 유령의 결말은 처음 생각했던거와 기대했던 거에 비해 심플했지만 액션위주로 전개가 되었다. 보기 전 예상했던 결말과 내용이었기에 뻔할 수도 있었지만 영상미는 좋았다.

 

 

특히나 출연진 라인업이 좋았던 만큼 연기자들의 연기는 매우 좋았지만 내용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 편이다. 호텔에서 요시나가 전화통화 하는 장면에서 새로 온 비서가 전화를 받았고 서로 일본어로 대화를 하다가 새로운 비서가 한국어를 욕하는 장면이 있는데 새로운 비서 역할은 한 사람은 가수 비비 라고 한다. 당시 시대극이니 만큼 옷들이 옛날스러웠지만 스파이 복장은 멋지기도 하였다. 두 여자 주인공들의 흡연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영화와의 개연성은 없지만 요시나가 박차경에게 독립하면 금연하라고 하지만 더 피기 좋은데 왜 끊나며 얘기를 하는 모습도 있었다. 영화관 가서 보는 것도 좋지만 후에 vod로 나오면 그때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