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밀리맨 완벽한 가족영화 출연진 결말

출처 네이버영화

당신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해. 부유한 사업가가 우연한 기회로 다른 삶을 살게 되면서 인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얼마 전 한국에서 개봉한 권상우와 이민정이 주연을 맡은 영화 스위치와 내용이 비슷하다는 평이 있다. 두 영화 전개가 비슷하지만 패밀리맨 영화 또한 가슴이 따듯해지는 가족영화이다.

ㅣ출연진

감독: 브렛 래트너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티아 레오니

개봉일자: 2000년 12월 30일

러닝타임: 124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ㅣ완벽한 가족 영화, 당신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해

미국의 공항에서 이별을 앞둔 대학생 연인인 잭 캠벨과 케이트 레이놀즈의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잭 캠벨은 인턴에 합격하여 1년동안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케이트는 이렇게 떠나게 된다면 다시 못 만날 것 같다며 잭에게 가지 말라고 한다. 잭은 고작 1년이라며 가지 말라고 붙잡는 케이트를 뒤로한 채 비행기에 오르고 둘은 이별하게 된다. 13년 후 잭은 맨해튼에서 가장 부유하고 성공한 남자가 되었다. 펜트하우스에 살며 최고급 양복에 그를 기다리며 항시 대기하고 있는 마녀들까지 성공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각하며 오로지 성공만을 쫓아가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크리스마스에 만나기로 한 이모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오랜만에 연락이 온 케이트의 부재중 전화까지도 무시한다. 크리스마스이브날도 밤늦게까지 일을 한 잭은 우연하게 한 식품 가게이 들어간다. 그곳에서 잭은 복권을 바꾸려고 온 거리의 부랑아 캐쉬를 만난다. 가게 점원은 부랑아 캐쉬가 가져온 복권에 대해 위조한 거라며 당첨금 지급을 거부하자 캐쉬는 강도로 돌변한다. 잭은 사업가적 수단을 발휘하여 위기를 넘기게 되는데 바로 캐쉬의 복권을 산 것이다. 그러면서 캐쉬는 잭에게 이 복권인 진짜고 당신이 이걸 선택한 거라고 이야기를 하며 자리를 뜬다. 이후 집에 들어온 잭은 잠에 빠진다. 다음날 아침 캐럴 노랫소리에 눈을 떠보니 본인의 최고급 펜트하우스가 아니라 처음 보는 집이었다. 게다가 옛사랑인 케이트가 자신의 배 위에다 머리를 기대고 자고 있고 강아지와 아이들이 방으로 들어와 시끄럽게 한다. 게다가 크리스마스를 축하해 주는 장인과 장모까지 그렇게 잭은 패밀리맨이 된 것이다. 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은 잭은 본인이 살고 있던 펜트하우스를 찾아가지만 문전박대를 당한다. 그러다 자신의 페라리차를 타고 있는 캐쉬를 만나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다. 캐쉬는 지금 이 상황은 13년 전 잭이 일이 아닌 케이티를 선택했을 경우를 경험하고 있고 이 상황을 끝내는 방법은 전적으로 잭에게 달려있다고 이야기해 준 후 사라진다. 그러고 잭은 다시 뉴저지에 위치한 케이트가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

출처 네이버영화

ㅣ결말

패밀리맨으로서의 삶 속에서 행복하게 살던 잭은 결국 다시 현실로 돌아가게 된다. 돌아온 즉시 케이트를 찾아가지만 케이트는 파리로 이사가기 위한 준비로 바빴다. 잭은 이후에 사무실로 돌아온다. 잭은 패밀리맨의 인생을 생각하다가 이번에는 케이트를 놓쳐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공항으로 향한다. 하지만 케이트는 떠나야 한다며 잭과의 대화를 거절하고 잭은 케이트에게 다른 삶에서 겪었던 일을 이야기해 주며 두 사람이 커피를 마시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난다.

ㅣ비하인드 스토리

잭 역할의 니콜라스 케이지와 케이트 역의 테아 레오니는 영화에서 사이 좋은 부부로 나오지만 실제 촬영장소에서는 많이 싸웠다고 한다. 영화 내에서 케이트가 대학생 때 잭에게 영국에 가지 말라고 붙잡은 이유는 케이트가 미리 뉴저지에서의 삶을 봤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정보는 감독이 아닌 이 영화를 관람한 팬들의 추측한 내용이다. 영하 중간중간 그럴듯한 장면들이 나오니 찾는 재미도 있다. 케이트 역의 테아 레오니의 미모가 출중하여 이런 아내가 있다면 백번이라도 돈이 아닌 가족을 선택한다는 의견도 다수였다고 한다. 그녀의 리즈 시절이기도 하며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모습이라 더욱 이목을 끈 것 아닌가 싶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평가도 좋다. 평점 9.26점을 기록하는데 가족 영화가 좋은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높은 점수라고 할 수 있다. 언제 봐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따듯한 가족영화로 영화에서 전해주는 의미와 감동은 크다. 가족과 인연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영화로 비슷한 가족 영화를 볼 때마다 내 주위 사람들에게 조금 더 잘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것 같다.